[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2014 소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셰틸 얀스루드(노르웨이)가 평창 올림픽 첫 테스트 이벤트에서 우승했다.

얀스루드는 6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우디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월드컵 활강 경기에서 1분41초38로 결승선을 통과해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5일 공식 연습에서도 연달아 1위를 차지했던 얀스루드는 본 대회에서도 도미니크 파리스(이탈리아·1분41초58)와 스티븐 니먼(미국·1분41초79)을 각각 2~3위로 밀어내고 정상에 등극했다. 얀스루드는 소치 올림픽에서 활강 동메달, 슈퍼대회전 금메달을 차지한 적이 있다.

총 2857m의 코스를 달리는 이번 대회선 코스 최고 속도 113.8㎞가 나왔다. 7일엔 같은 장소에서 슈퍼대회전 경기가 벌어지며 한국 선수 김현태(25·울산광역시)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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