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가 페널티킥 찬스에서 슈팅 대신 어시스트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메시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일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5-2016 리그 24라운드 홈 경기 셀타 비고전'에 출전해 3-1로 앞선 후반 36분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다.


메시는 오른쪽 측면으로 돌파해 페널티지역 안쪽으로 들어오다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따냈다.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메시는 골대를 향해 슈팅하는 대신 왼발로 오른쪽에서 달려오던 팀 동료 수아레스에게 살짝 내줬다. 이미 슈팅에 맞춰 몸을 날린 골키퍼는 메시의 돌발 행동에 속수무책으로 골을 허용 당하고 말았다.


페널티킥 규정에 따르면 페널티킥을 차는 선수는 주심의 신호 후 공을 앞으로 차면 된다. 메시가 공을 수아레스에게 패스해 슈팅한 것은 규정 위반이 아니지만, 각종 매체들은 메시의 어시스트는 셀타 비고에 대한 존중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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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WGpekR8eXs


뉴미디어팀 양민희기자 ymh1846@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