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아시아 최고 축구선수' 트로피를 2년 연속 거머쥐었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스포츠 전문지 '타이탄 스포츠'가 선정하는 '2015 아시아 최우수 축구 선수상'을 수상했다. 타이탄 스포츠는 중국에서 가장 큰 스포츠 신문 중 하나로 이미 작년 12월에 해당 수상은 공식 발표가 되었고 올해 초 트로피 수여식 예정되어 있던 상황이다.


손흥민은 이로써 지난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토트넘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손흥민의 트로피 전달 장면은 물론 기념 사진 촬영모습까지 공개하며 팬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날 이뤄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이 상은 레버쿠젠에서 뛸때 처음 받았었고 이번이 두번째다. 수상해서 너무 기쁘고 작년에 이어 또 다시 지지해준 아시아를 비롯한 토트넘, 레버쿠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시상자로 중국의 축구 스타 순 지하이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순 지하이는 크리스탈 팰리스,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활약한 중국 최고의 축구스타 중 한 명이다.



한편, 손흥민은 올시즌 28경기에 출전 5골 6도움을 기록중이다. 현지언론은 오는 26일에 펼쳐지는 피오렌티나와의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 손흥민의 원톱 출전을 예상했다.


이성진 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