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12
안산 | 도영인기자

[안산=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석현준(포르투)이 주전 경쟁보다는 팀 승리에 먼저 신경을 쓰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석현준은 22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대표팀에서는 지난해 슈틸리케호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한 이정협(울산) 황의조(성남) 석현준이 처음으로 동시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원톱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석현준은 “이제까지 열심히 한 것이 경기장에서 나와야한다. 꾸준히 열심히 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큰 문제는 없다. 경쟁을 먼저 생각하기 보다는 팀에 보탬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석현준은 이번시즌 상반기에만 10골 이상을 터뜨리면서 복수의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고, 지난 1월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로 이적하면서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전 소속팀에서 붙박이 주전이었던 그는 포르투에서는 만족할만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석현준은 이적생으로서 어려움을 극복해야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는 “이적후에 출전시간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그로 인해 예전보다 경기력이 떨어졌을수도 있다. 하지만 누구든지 이적한 뒤 6개월은 감수해야할 문제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해야 적응에 성공하고 발전할 수 있다”면서 “그 곳에서 살아남아야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인정을 받기 위해 더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석현준은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와일드카드로 거론되고 있다. ‘신태용호’는 3장의 와일드카드 중에서 손흥민(토트넘)을 일찌감치 낙점한 상황이다. 석현준은 “올림픽에 불러주시면 감사하하다. 가고 싶다고 다 갈 수 있는 대회가 아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불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팀이 반대한다면) 부탁을 해서라도 어떻게든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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