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에피타이저는 끝났다. 이제 메인 요리가 나온다.


21일 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 스페셜 2편에서는 강한 지진이 발생한 우르크에서 재회한 유시진(송중기 분)과 강모연(송혜교 분)의 모습과 그들의 이후 러브스토리가 편집돼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된 스페셜 2편에는 7화부터 16화까지의 이야기가 담겼다. 우르크 지진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는 유시진과 강모연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키스를 나누는 것부터 시작해 인질이 된 강모연을 구출하기 위해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 분)를 사살하는 모습과 죽은 줄 알았던 유시진이 다시 살아와서 강모연과 재회하는 모습 등이 빠른 전개 속에 그려졌다.


액기스만 편집됐지만 명대사와 명장면은 모두 담겨 있어 다시 한 번 ‘태양의 후예’의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달달함과 긴장감을 넘나들었던 송송커플은 죽음의 문턱을 여러번 넘나들었던 유시진이 살아 돌아오면서 해피엔딩을 맞게 됐다. ‘구원커플’ 서대영(진구 분)과 윤명주(김지원 분) 역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진한 키스를 나눴다.


이로써 이례적이었던 스페셜 3부작 방송 중 2편이 지나갔다. 앞선 1편과 2편은 일종의 ‘다시보기’에 지나지 않았다. ‘태양의 후예’를 보지 않았던 시청자들도 스페셜 1편과 2편만 본다면 어느정도 이해하고 푹 빠질 수 있을 정도의 편집이었고, M3바이러스 치료약을 되찾기 위해 출동하는 유시진과 강모연의 대화처럼 미방송 분량도 포함됐다.


스페셜 1편과 2편이 마무리 됐으니 이제 ‘메인요리’라고 할 수 있는 ‘또 만나요 태양의 후예’ 편만 남았다. ‘또 만나요 태양의 후예’는 스페셜이 아닌 에필로그 형식으로, 메이킹 영상과 NG영상 등이 대거 담겨질 예정이다. 게다가 무려 90분이라는 파격적인 분량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태양의 후예’ 스페셜 1편은 다시보기였음에도 불구하고 17.7%(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드라마들에 압승을 거뒀다. 에피타이저 격인 스페셜에서도 선전을 한 ‘태양의 후예’가 메인요리라 할 수 있는 ‘에필로그’에서는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남길지 기대가 모아진다.


뉴미디어팀 장우영기자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