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우영기자] ‘아이가 다섯’ 안재욱과 소유진이 드디어 아이들과 함께 가족 사진을 남겼다.


8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는 더욱 더 가까워지는 이상태(안재욱 분)와 안미정(소유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태는 아이들이 놀러간다는 집이 안미정의 집이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이상태는 안미정에게 이를 내색하지 않았고, 안미정은 마트에서 장을 바와 아이들에게 간식거리를 해줬고, 집으로 돌아온 이상태는 “설마 아이들 앞에서 진짜 성격 드러내는 건 아니겠지”라면서 걱정했다. 아니나 다를까, 안미정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규칙을 준 뒤 아이들과 함께 보드게임 등을 하며 즐겁게 어울렸지만 이수(조현도 분)와 이빈(권수정 분)이 이상태의 아이인 것을 알고 멘탈붕괴에 빠졌다.


이튿날 오전 아이들을 데려가게 된 이상태와 안미정은 아이들을 데리고 외식을 했다. 두 사람은 아이들과 한 식구로 오해를 받으면서도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안미정은 윤우리(곽지혜 분)가 이혼을 했느냐고 물어보자 답을 못했고, 아들 윤우영(정윤석 분)이 대신 “이혼해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상민(성훈 분)은 자기도 모르게 이연태(신혜선 분)의 동네를 찾았다. 이연태와 우연히 마주치게 된 김상민은 자신이 차였으니 위로해달라며 근처 포장마차에서 술을 한 잔 했다. 이연태가 술이 약한 것을 알고 사이다를 주던 김상민은 “너 정말 보고 싶었다”라며 “불편하겠지만 사실이니까 들어라. 나 정말 너 보고 싶었다. 나는 이렇게 너가 좋은데 왜 너는 내가 싫으냐”라고 물었다. 이후 이연태는 이제까지의 일은 잊고 자신과 친구로 지내자는 김상민의 말에 머뭇거리면서 여지를 남겼다. 하지만 김상민은 이연태가 자신이 표지모델을 한 잡지를 산 것을 알고 기뻐하면서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의지를 굳게 다졌다.



모순영(심이영 분)은 임신한 사실을 이호태(심형탁 분)에게 알리지 않겠다고 오미숙(박혜숙 분)에게 말했다. 안 그래도 힘들어 하는 이호태의 앞길을 막고 싶지 않다는 것. 이에 오미숙은 “내 딸 같으면 질질 끌고서라도 갈 텐데 그런 부분에서는 왜 이렇게 똑 부러지느냐”면서 안타까워했다. 이 모든 것을 모르는 이호태는 모순영의 집에 계란과 딸기를 가져다주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장진주(임수향 분)는 점점 돈의 가치를 알게 됐다. 그동안 돈을 막 썼다는 것을 점점 깨닫게 된 장진주는 버스 환승비와 커피값, 점심값 등을 모두 체크하고 가장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선택했고, 요양원 봉사 등을 위해 하이힐이 아닌 낮은 운동화를 선택했다


한편, KBS2 ‘아이가 다섯’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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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