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0892_549998461825254_8803872789212978908_n
출처 | 알렌 할릴로비치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영건으로 평가받는 알렌 할릴로비치(20·스포르팅 히혼)가 다음시즌에도 임대생 신분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차기 행선지는 프리메라리가의 발렌시아가 유력하다.

할릴로비치는 2014년 여름 디나모 자그레브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지만 올시즌을 앞두고 스포르팅 히혼으로 임대됐다. 어린 나이지만 경쟁력 있는 모습으 보여준 할릴로비치는 다음시즌 원소속팀 바르셀로나로의 복귀를 원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그가 설 자리는 아직까지 없다. 그는 최근 발표한 크로아티아의 유로 2016 예비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근 할릴로비치의 대리인은 최근 바르셀로나 수뇌부와 장시간 논의를 통해 선수의 향후 거취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할릴로비치는 여러 구단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할릴로비치는 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다른 팀 이적이 가능하다. 하지만 차기시즌에는 임대를 통해 경험을 더 쌓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무엇보다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할릴로비치를 원하는 구단은 발렌시아다. 그의 대리인은 “할릴로비치는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큰 미래를 꿈꾸고 있다. 발렌시아도 그가 좋은 축구를 할 수 있는 빅 클럽이다. 그곳에서 임대생활을 하는 것을 꺼릴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