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한화, 대역전승 완성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16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 선수들이 경기 후 마운드에서 하이파이브를 하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대전=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한화가 롯데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지켜냈다. 7회 마운드에 오른 권혁은 최고 148㎞까지 측정된 강력한 직구를 앞세워 3이닝 세이브를 따냈다.

한화는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롯데와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홈런 없이 2루타 5개를 포함해 16안타를 몰아쳐 11-7로 이겼다. 1회말 김태균의 좌중월 2타점 2루타와 양성우의 2루타와 하주석의 적시타로 4점을 뽑아 기세를 올렸다. 선발 윤규진이 2회초 급격한 제구 난조로 2실점 했지만, 2회말 윌린 로사리오의 밀어내기 볼넷과 양성우의 우전적시타 등으로 3점을 보태 승부를 가르는 듯 했다.

하지만 롯데가 3회초 황재균의 3점 홈런 등으로 7-6까지 따라 붙어 경기 흐름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소강상태에 빠졌던 경기는 7회말 승부가 갈렸다.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로사리오가 정대현의 바깥쪽 커브를 잡아당겨 가운데 펜스를 맞히는 2루타로 두 점을 보탰다. 8회말에는 2사 후 조인성의 2루타와 정근우의 우전 적시타로 쐐기점을 뽑았다.

3회 구원등판한 송창식은 3.1이닝 동안 3안타 1실점(비자책)하며 허리를 받쳤고, 7회 마운드에 오른 권혁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고 세이브를 따냈다. 이날 권혁은 직구 구속이 148㎞까지 측정됐는데 “경기 전 몸 풀때부터 밸런스가 좋았다. 이제 잘 던질 때도 됐다”며 웃었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일방적으로 가져올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이겼다”며 못내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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