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홍익대학교 정문에 세워진 '일베 조각상'을 파손한 홍익대 학생 3명 중 한 명이 Mnet '쇼미더머니 5'에 출연했던 '랩퍼성큰'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31일 밤 홍익대 학생 3명은 해당 대학교 정문 앞에 설치돼 있던 '일간베스트저장소' 상징 조형물을 파손했다.


경찰은 주위 학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재물손괴 혐의로 이들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중에는 '랩퍼성큰'으로 활동 중인 김 모 씨도 있었다.


'랩퍼성큰'은 '쇼미더머니 5'에 출연해 더콰이엇의 3초 심사를 디스하고 초스피드로 탈락한 바 있다. 당시 매우 짧게 나왔으나 독특한 분장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랩퍼성큰'을 포함한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조각상 설치에 반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부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