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그룹 젝스키스 멤버 장수원이 여자친구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장수원은 1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2년 반 동안 만남을 이어온 여자친구를 언급했다.

이날 장수원은 '결혼할 때도 되지 않았냐'는 MC들의 질문에 "젝스키스로 그 동안 못 벌었던 거 좀 땡기고 하려고 한다"라는 발언으로 팬들의 분노를 샀다.

또한 앞서 장수원의 여자친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수원의 손 사진을 게재했고, 그 사진에 악성 댓글이 달렸다. 이와 관련해 장수원의 여자친구는 개나리 사진과 함께 "정작 그 욕 먹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올려다 볼 수도 없는 자리에서 아주 잘 먹고 잘 살건데 말이지"라며 악플을 저격한 글을 적었다. 여기서 노란 개나리 사진이 젝스키스의 팬들을 폄하한 것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개나리 사진은 현재 삭제됐고, 14일 다른 글이 게재됐다. "좋은 분들이 더 많은 세상이니까요. 위로와 응원의 말씀 해주신 분들께 일일이 감사말씀 못드려 이 글로 대신할게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아참, 저로 인해 오빠까지 미워하진 말아주세요. 제가 조금 더 조심할게요"라는 글을 적었다.

팬들을 배려하지 않은 두 사람의 경솔한 발언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팬들은 장수원에 직접 공식 입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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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