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비행기 조종사와 승객들의 생명을 지켜주는 장비인 항공 생환 장구를 소수의 회사가 독점 생산함으로써 각국의 공군과 항공사들이 물자 조달, 가격, A/S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다. 이런 가운데 항공 생환 장구의 국산화·현대화에 성공하고 빠르게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주)인스타(대표 염태호)가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이 업체는 2007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항공 생환 장구 제조 전문 벤처 기업으로, 다수의 지적재산권과 ISO 9001/ISO 4001 인증을 획득했다. (주)인스타는 특수 섬유와 자재, 특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가볍고 활동력이 우수한 점프 수트, 전투기 조종사의 의식 상실 현상을 방지하는 Anti-G 수트, 장화 일체형 방수복, 방사선 보호복, 조난 위치 확인 장비, 낙하산 등 항공 생환 장구 제조·개발·정비·수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 업체의 제품들은 세계 생환 장구 시장에서 품질력, 안전성, 혁신성을 인정받으며 터키, 페루, 인도네시아 등에 수출되고 필리핀 공군과 납품 계약을 협의하는 중이다. 또한 국내 한국항공에 납품되고 있으며 국방과학연구소와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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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스타는 공군으로부터 위탁받아 다목적 생환 훈련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 조종사 종합 생환 훈련장을 건립하고 이와 관련한 학원 교육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공군에서 16년간 항공 장구 정비사 부사관으로 근무한 염태호 대표는 항공 생환 장구에 관한 연구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항공 장구 관리사 자격증 평가관으로도 활약한다.
증권사에 기술 특례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그는 “연간 10조 원대에 육박하는 세계 생환 장구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기술 업그레이드 및 마케팅 이노베이션에 한층 매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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