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전세계 팬들을 열광시키는 한류스타의 지역별 인기는 어떨까?
세계의 변방에 머물렀던 대한민국이 한국드라마, K팝 등으로 대표되는 ‘한류’ 콘텐츠로 전 세계 86개국 3559만명(한국국제교류재단 ‘2015지구촌 한류현황’ 기준)의 한류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국가, 인종, 언어, 종교를 초월해 자신만의 매력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한류스타의 인기는 어느 정도일까. 스포츠서울은 창간 31주년을 맞아 지난해 12월 기준 외교부 및 105개 재외공관과 현지의 한류현황을 조사한 내용을 담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2015한류백서’와 ‘2015지구촌 한류근황’, 한국콘텐츠진흥원, 최근 각종 자료를 바탕으로 한류스타 세계지도를 작성했다. 2015지구촌 한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K팝과 한식을 즐긴 세계인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한 3559만명으로, 아시아·오세아니아(2621명)가 압도적으로 많고 아메리카(758만명), 유럽(162만명), 아프리카·중동(17만여명)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세계 곳곳에서 한류, 나아가 대한민국을 알린 최고의 한류스타는 ‘강남스타일’, ‘젠틀맨’ 등을 히트시킨 가수 싸이와 배우 이민호였다.
◇한류의 중심지 중화권- 송중기 김수현 이민호 이종석 장근석 박해진 추자현, 싸이 엑소 빅뱅 소녀시대 황치열 방탄소년단 갓세븐, ‘예능스타’ 이광수 김종국 황치열한류관련 동호회 63개, 회원수 617만여명으로 최근 한류열풍이 가장 뜨거운 중국에선 배우로는 송중기 김수현 이민호 송중기 김수현 이종석 박신혜 걸그룹 소녀시대의 윤아가 ‘대세’이며, 싸이, 엑소, 빅뱅, 소녀시대가 지역을 막론하고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 최고시청률 38.8%로 종영했고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방송한 KBS2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는 드라마 한편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한류스타로 우뚝 섰다. 중국에서 ‘국민 남편’으로 떠올랐고, 중국 뿐만 대만 홍콩 등 중화권과 일본, 태국에서도 인기스타로 급부상했다. ‘태양의 후예’는 중국 동영상 조회수 20억뷰를 돌파한 건 물론 송중기의 중국 CF 출연료가 2년 기준 40억원을 돌파했으며, SBS ‘런닝맨’의 중국버전으로 현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는 중국 저장위성TV ‘달려라 형제 시즌4’ 녹화에 참여한 바 있다.
‘꽃보다 남자’, ‘시티헌터’, ‘신의’, ‘상속자들’ 등 꾸준히 연기활동을 하며 팬덤을 다져온 이민호는 중국 최대의 SNS인 웨이보 팔로어수가 무려 2890만7233명(23일 현재)으로, 국내 연예계 스타중 최다를 자랑한다. 지난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6 웨이보 영화의 밤’에서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웨이보아시아영화선봉인물’에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이민호의 첫 중국 진출영화 ‘바운티 헌터스’가 웨이보에서 가장 기대받는 액션오락영화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4년 SBS ‘별에서 온 그대’로 인기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한 김수현은 ‘별에서 온 그대’의 중국내 동영상 조회수 35억뷰를 돌파했고 중국 광고 출연료가 1년 기준 15억원선이다. 현지 인기예능인 ‘최강대뇌’ 출연당시 섭외 비용 10억원으로 화제를 모았고 ‘타오바오’에 김수현 관련 등록상품은 270만개에 이른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닥터이방인’, ‘피노키오’의 배우 이종석은 지난해 ‘피노키오’를 통해 중국내 인지도를 높여 지난해 바이두 인기순위 3위에 올랐다. ‘피노키오’는 중국 동영상 조회수 12억뷰를 기록했으며 중국에 회당 3억1000만원에 판매된 바 있다.
배우 박해진과 추자현은 중국내 꾸준한 활동으로 현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해진은 중국 드라마 ‘첸더더의 결혼이야기’, ‘또다른 찬란한 인생’, ‘연예상대로’, ‘멀리 떨어진 사랑’ 등에 꾸준히 출연한 데다 ‘별에서 온 그대’, ‘닥터 이방인’, ‘치즈 인더 트랩’ 등의 한국드라마로도 인기를 견인해 중국 콘텐츠기업 LETV의 2016LETV 올해의 남자배우상을 수상했고, 지난달 초 중국 전역에 ‘박해진 우표’를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미남이시네요’로 아시아권을 주름잡았고 최근 종영한 SBS ‘대박’에서 남성미를 과시한 장근석은 웨이보에 가입한 지 4시간만에 10만명의 팔로어를 기록했고 2000만명에 육박하는 팔로어수(1832만2087명)로 이민호, 싸이, f(X) 빅토리아에 이어 팔로어가 많은 한국 연예인 4위를 기록중이다.
월드스타 싸이는 웨이보 팔로어 2370만3475명으로, 이민호에 이어 한국 연예인 2위를 달리며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그룹 빅뱅과 엑소, 소녀시대는 중국내 각종 행사 및 콘서트 섭외 ‘1순위’다. 그룹 소녀시대로 인기를 모으는 소녀시대의 윤아는 중국 드라마 ‘무신 조자룡’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중국판 ‘나는 가수다’를 통해 ‘황쯔리에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류스타로 발돋움한 황치열은 중국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롯데면세점 광고모델로 발탁된 바 있다.
‘예능인’으로는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모은 ‘런닝맨’의 이광수와 김종국이 대표적인 한류스타다. 특히 이광수는 ‘아시아 프린스’라는 애칭에 걸맞게 중국 대만 홍콩을 비롯한 중화권은 물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등 넓은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극장판 ‘런닝맨’의 주역인 김종국은 지난해 중국에서 한국 연예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기투표에서 인기 예능인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지난해 바이두 남자 한류스타 랭킹 10위였다.
중국과 같은 중화권인 대만과 홍콩에서는 전지현, 이민호, 김수현, 송중기, 이영애와 엑소, 빅뱅, 소녀시대, 이광수 등이 현지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류 진원지’ 일본-반한정서 속 동방신기 빅뱅 소녀시대 2PM 등 K팝 스타 강세속 장근석 건재KBS2 ‘겨울연가’를 시작으로 한류열풍을 이끌었던 ‘한류의 진원지’ 일본은 최근 ‘혐한류’의 역풍으로 NHK가 MBC ‘기황후’를 끝으로 한국 드라마의 방영을 중단했다. 그러나 K팝 스타인 동방신기 소녀시대 빅뱅 등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제29회 일본 골든디스크대상’에서 동방신기와 소녀시대가 각종 상을 휩쓸었고 지난해 11월 빅뱅의 지드래곤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에서 콘서트를 갖고 100만명의 관객을 모아 식지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2011년 일본에서 30억엔(약 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장근석은 일본 CF 출연료가 편당 13억원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2015장근석 더 크리 쇼3 <오카야마>’ 팬미팅을 열기도 했다.
◇동남아시아- 이민호 이광수 엑소 빅뱅 소녀시대 샤이니 싸이 슈퍼주니어 이루드라마 ‘첫사랑’(1997년), ‘의가형제’(1998~1999년), ‘모델’ 등으로 일찌감치 한류가 뿌리내렸던 베트남은 장동건이 한류스타로 인기를 모은데 이어 최근에는 김수현이 인기스타로 사랑받고 있다. 한국에서 인기였던 영화 ‘수상한 그녀’를 한국-베트남이 공동제작한 리메이크작 ‘내가 니 할매다’가 지난해 연말 개봉 2주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민호는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최고의 한류스타로 손꼽히고 있다. 이광수와 엑소, 빅뱅, 소녀시대, 샤이니, 싸이,슈퍼주니어 등 K팝 스타들도 동남아지역에서 사랑받고 있다. 특히 가수 이루는 인도네시아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활약중이다. 인도네시아 지상파방송사 RTV에서 최근 이루만을 위해 제작, 편성한 스페셜 방송 ‘위드 이루’(With ERU)가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고, 분당 최고 시청률까지 기록했다.
이밖에 중앙아시아 지역의 카자흐스탄에서는 ‘주몽’의 송일국과 이민호, 싸이가 인기있다.
◇미국 등 북미- ‘킵합’ 대세속 싸이 빅뱅 2NE1 엑소, 김수현 이민호도 높은 인지도‘힙합의 본고장’ 미국을 비롯한 아메리카대륙에선 한국식 힙합인 ‘킵합’이 대세다. 싸이가 고른 세대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고 젊은 세대에겐 빅뱅, 걸그룹 2NE1, 엑소 등이 인기있다. 특히 힙합가수 에픽하이, 빈지노, 박재범, 다이나믹듀오도 현지 팬들에게 사랑받는다. 배우 중에선 김수현, 이민호가 인지도가 높고 예능프로그램 ‘런닝맨’도 팬들의 눈길을 끈다.
◇남미-싸이 슈퍼주니어 등 K팝 스타 강세속 이민호 윤상현 인기한류 불모지였던 남미에선 K팝이 한류열풍을 이끌고 있다. 싸이가 남미 전역에서 인기스타로 자리매김했고 슈퍼주니어가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칠레 등지에서 인지도가 높다. 브라질은 동영상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2NE1, 빅스, 방탄소년탄 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최근 상파울루, 브라질리아를 비롯한 대도시에는 200여개의 K팝 커버 댄스그룹이 활동하고 있다. ‘내조의 여왕’, ‘아가씨를 부탁해’가 현지에서 방영하며 한류스타로 인기를 모으는 윤상현은 브라질과 쿠바 등을 방문한 바 있다. 칠레에선 이민호가, 콜롬비아에선 송중기 주연의 드라마 ‘착한 남자’의 포맷이 수출됐다.
멕시코에선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K팝이 주목받고 있으며 싸이, 슈퍼주니어, 엑소, 빅뱅 등이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유키스, 엠블랙, 슈퍼주니어, 샤이니, 씨엔블루, 틴탑 등의 그룹이 현지에서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환호시켰다.
◇한류열풍 미약한 유럽-싸이가 한류의 주역유럽은 다른 대륙에 비해 한류열풍이 미온적인 편이다. 지난 2011년 6월 파리에서 열린 SM콘서트 ‘에스엠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인 파리’가 1만4000여명의 관객을 모아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와 르피가로가 한류열풍을 연일 보도해 화제를 모았다. 영국에서도 BBC 등 현지 언론에서 싸이, 빅뱅, 2NE1의 씨엘 등을 집중조명한 바 있다. 싸이가 유럽 전역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아이돌그룹을 중심으로 한 K팝 스타들이 한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크로아티아와 우크라이나에는 싸이의 히트곡 이름을 딴 한식당 ‘강남스타일’이 성공리에 운영될 정도다.
폴란드에선 국영라디오 방송이 매주 목요일 K팝 전문프로그램 ‘지금은 K-팝’을 인기리에 방송하고 있다. 3만5000여명의 한류팬들에게 빅뱅 소녀시대 에이핑크 원더걸스 걸스데이 인피니트 2NE1 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고, 최근 인기그룹 빅스, 블락비, 보이프렌드, 인피니트가 잇달아 폴란드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힘입어 지난해 말 기획특집으로 시작된 방송이 최근 정규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한류 유망주 중동-송일국 이영애에서 K팝 스타로 저변확대드라마 ‘대장금’, ‘주몽’ 등 한국 드라마로 출발한 중동 한류는 최근 이란의 경제제재가 해제되며 유망한 한류콘텐츠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로 시작한 한류가 K팝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특히 이란에서 방송된 ‘대장금’(2006~2007년)은 최고 시청률이 90%까지 치솟았고, ‘주몽’(2008~2009년)은 최고시청률이 85%에 달했다. 이란을 방문했던 ‘주몽’의 송일국이 ‘국민배우’ 대접을 받은 바 있다. 중동내 한국드라마의 인기가 2010년 ‘아랍의 봄’으로 주춤해졌지만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과 경제제재 해제로 다시 한번 한류열풍에 불이 붙게 됐다. 중동에선 온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한류사극과 가족드라마가 사랑받지만 남녀의 사랑을 소재로 한 작품은 인기가 떨어져 ‘해를 품은 달’은 사극이지만 사랑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뤄 관심도가 떨어졌고 한류드라마를 대표하는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도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스라엘에선 2006년 ‘내 이름은 김삼순’이 큰 인기를 끈데 이어 ‘궁’, ‘커피프린스’, ‘꽃보다 남자’, ‘신사의 품격’ 등 한국 드라마가 꾸준히 시청자들에게 인기다.
지난 3월25일 아랍에미리트 아우다비에서 열린 ‘KCON2016아부다비’에 방탄소년단, 소녀시대 태연, 슈퍼주니어 규현, 에일리, 몬스타엑스 등이 5000여명의 관객을 열광시켰다. 지난 4일 K팝 스타들이 총출연해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드림콘서트’에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지에서 취재진들이 열띤 취재에 나서 중동권의 한류열풍을 짐작케했다.
◇한류 태동지 아프리카-싸이 엑소 빅뱅 샤이니 2PM 슈퍼주니어 이민호한류가 싹트기 시작한 아프리카에선 K팝을 중심으로 한류열기가 시작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로렌 메이클이 K팝 커버댄스로 자국 스타 반열에 올랐고 그가 차린 K팝 카페가 한류를 확산시키고 있다. 싸이가 월드스타답게 남아공, 동아프리카, 케냐, 탄자니아 등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남아공과 탄자니아에선 이민호가 ‘꽃보다 남자’로 인기다. 탄자니아에선 한국드라마 ‘대장금’, ‘주몽’, ‘추노’ 등이 방송됐다. 사하라 사막 이북에선 엑소 빅뱅 샤이니가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집트에선 엑소, 2PM, 슈퍼주니어가 인기를 모은다.
hjcho@sportsseoul.com
한류스타 싸이, 이민호, 송중기, 빅뱅,엑소.사진|YG엔터테인먼트,MYM엔터테인먼트,스포츠서울DB,SM엔터테인먼트




![[SS포토]\'태양의 후예\' 송중기](https://file.sportsseoul.com/news/legacy/2016/06/24/news/201606240100110970007754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