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27세 나이로 사망한 할리우드 배우 안톤 옐친. 그의 사망 원인이 '교통사고로 인한 흉부 압박 질식사(accidental blunt traumatic asphyxia)'로 판명 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다수의 매체는 '안톤 옐친의 사망 원인이 사고로 인한 흉부 압박 질식사로 판명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일 옐친의 차는 집 안 언덕길에 세워졌다가 후진하면서 옐친을 친 것으로 추정 된다. 차를 세운 옐친이 변속기 레버를 주차 상태로 제대로 조작하지 않았거나, 차 자체의 디자인 결함으로 주차 조작을 한 것으로 착각했을 수 있다.
옐친이 소유한 그랜트 체로키가 기어박스 디자인이 모호해 운전자들이 주차 상태임을 명확히 알지 못하는 일이 잦았기 때문. 이에 피아트 크라이슬러사는 지난 4월 지프 그랜드 체로키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지만 옐친의 차는 그 사이 수리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안톤 옐친은 최근까지도 '스타트렉 비욘드'를 통해 대중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개봉 전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그는 '스타트렉' 시리즈와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같은 대형 블록버스터와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와 '러덜리스' 같은 소규모 영화를 넘나드는 폭넓은 작품 선택을 보였던 바 있다.
뉴미디어국 heilie@sportsseoul.com
사진=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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