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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tvN ‘디어 마이 프렌즈’가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 방송된 tvN 금토극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 제15회는 시니어들의 눈물 겨운 우정을 보여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5회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기준 가구 평균 8.4%, 최고 11.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8주 연속 동시간대 1위여서 시선을 모은다.
‘응답하라1988’, ‘시그널’, ‘응답하라1994’, ‘또오해영’에 이어 역대 tvN 드라마 중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5회에서는 조희자(김혜자 분)의 치매가 더욱 심해저 친구인 문정아(나문희 분)의 이름마저 기억하지 못했다. 희자는 아들 민호(이광수 분)에게 짐이 되고 싶지는 않은 마음에 아들이 집에 가만히 있으라고 하자 소파에서 꼼짝도 안하다가 오줌을 지리는 모습까지 보여 정아를 마음 아프게 했다.
정아는 희자에게 과거 희자의 큰아들이 죽을 때 가보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그때 자신 역시 아이를 유산했다고 고백해 희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간암 수술을 앞둔 장난희(고두심 분)는 희자가 치매라는 사실을 알고 희자를 만나러 갔다. 희자는 난희에게 돌아가라고 매정하게 대했고 난희는 희자에게 암이라는 사실을 알리면서 “언니가 나보다 낫다고 생각해. 나도 언니보다 낫다고 생각할게”라고 말했다.
희자는 난희가 암이라는 말에 오열하며 난희를 끌어안았다.
연하(조인성 분)는 완(고현정 분)이 엄마 수술 때문에 약속한 날짜에 오지 못한다고 하자 눈물을 흘렸다. 이후 혼자서 생각에 잠겼다가 완을 보러 한국으로 가기로 결심했다.
난희의 수술은 어떻게 끝났을지, 희자의 치매는 어떻게 됐을지, 연하와 완의 사랑은 어떻게 결말이 지어질지 ‘디어 마이 프렌즈’ 최총회는 2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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