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산양삼계탕
포시즌스가 새로 리뉴얼 론칭한 와인바 보칼리노 바.
[스포츠서울 이우석기자]입맛잃기 쉬운 무더위의 여름,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이 맛의 향연을 열어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준다. 입과 지갑만 열면 된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볼리비아 초청조리장 이미지
밀레니엄 서울힐튼 볼리비아 초청조리장 디에고 크리스피에리.
●먹어볼리비아=

밀레니엄 서울힐튼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 ‘카페 395’는 8월 4~13일 ‘남미의 티벳’이라 불리는 볼리비아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볼리비아 음식축제’를 선보인다.

이번 ‘볼리비아 음식축제’를 위해 ‘디에고 크리스피에리’ 조리장을 특별 초청했다. 크리스피에리 조리장은 국내에선 흔치않은 볼리비아 요리를 호텔의 특성에 맞게 세련된 스타일로 구성하여 기존 뷔페 요리에 추가할 예정이다.

양념에 절인 송어 세비체, 볼리비아식 쿠스쿠스, 치즈를 곁들인 토마토와 양파샐러드, 땅콩 스프, 으깬 옥수수 요리, 다진 쇠고기로 속을 채운 볼리비아식 라비올리, 오리요리, 쇠고기 안심요리, 초콜릿와 계피향의 라이스 팝콘, 퀴노아 푸딩 등을 차린다. 9만1000원.

[신세계조선호텔]산양삼계탕
콘래드 37 그릴 앤드 바.

●음악과 밥이 있다면=

콘래드 서울의 대표 레스토랑, 37 그릴 앤드 바는 이달 28일 ‘뮤직&다이닝 나이트’을 선보인다. 라이브 공연 현악 4중주(40분)와 함께 이날만 한정적으로 맛볼 수 있는 셰프 데이빗의 특별한 코스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디너는 총 5가지 코스로 구성된다. 웰컴디시, 에피타이저(바닷가재와 로브스터 비스큐 에스푸마), 청사과 셔벗을 곁들인 얼그레이 그라니타, 메인 메뉴로(바닐라 버터로 조리한 바닷가재와 파마햄으로 감싼 송아지 안심구이, 구운 파인애플), 패션 프룻 무스와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디저트가 차례로 상에 오른다. 9만9000원. 3만원 추가시 와인 페어링.

[신세계조선호텔]산양삼계탕
신세계조선호텔 산양삼계탕.

●복날 받으세요=

신세계조선호텔은 복날 시즌을 맞아 ‘산양삼계탕 세트’와 ‘산양삼계탕, 조선호텔 김치 세트’를 한정 예약 판매한다. 가격은 각각 16만원, 22만원이다. ‘산양삼계탕 세트’는 무항생재 인증 토종 삼계닭 4마리에 산양삼 4뿌리, 황기, 당귀, 맥문동, 구기자, 건인삼, 대추, 찹쌀, 볶은 현미로 구성했다. 충남 청양에서 60일 생육하여 키운 토종 삼계닭은 기름기가 적으며 육질의 식감이 쫄깃하고, 강원도 화천 5년근 산양삼은 몸통이 작고 잔뿌리가 잘 발달되어 있으며 사포닌 함량이 높다. 호텔 주방장의 스페셜 레시피도 제공한다.

여기다 조선호텔 김치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깍두기 2팩과 겉절이 1팩을 추가 구성했다. 조선호텔 김치는 국내산 식재료를 엄선해 조선호텔 비법으로 직접 담가 깔끔하고 깊은 맛이 풍부하다. 서울과 경기 수도권 지역은 호텔 직원이 직접 배송하는 안심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세계조선호텔]산양삼계탕
롯데호텔 미드서머 와인페스트.

●마시다 잠들어도 좋아=

롯데호텔서울은 30여 종의 와인을 무제한으로 맛보며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는 ‘미드서머 와인페스트 패키지’를 28~29일 선보인다. ‘미드서머 와인페스트 디럭스 패키지(27만원)’는 디럭스 객실 1박과 투숙 당일 저녁 이용할 수 있는 와인 페스트 입장권 2매, 달팡 트래블 키트 1개를 묶었다. 인트랄 클렌징 밀크 50㎖, 인트랄 레드니스 릴리프 리커버리 크림 15㎖, 인트랄 레드니스 릴리프 수딩 세럼 5㎖ 등 달팡 인기 제품을 파우치와 함께 준비했다. 3만원 추가 시 클럽라운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디럭스 클럽 객실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올해 처음 열리는 롯데호텔서울의 와인 페스트는 28일 2층 야외가든, 29일 야외 쿨팝스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진행한다. 첫날은 ‘Elegance’를 콘셉트로 플루트, 하프, 성악 공연을 감상하며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구세계 와인을 즐길 수 있다. 둘째 날은 ‘Hip & Fun’을 주제로 칠레, 호주, 아르헨티나, 미국 등 다양한 신세계 와인과 디제이 페너(DJ Fenner)의 디제잉, 라틴밴드의 신나는 공연을 준비했다. 와인페스트 입장권은 1인당 10만원.

●와인의 계절을 위해(For Season)=

포시즌스 호텔 서울 2층 바 보칼리노(Bar Boccalino)는 다양하고 희귀한 아티제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보칼리노 와인 바’로 새롭게 개장했다.

아르티장(Artisan·장인) 와이너리에서 소규모 생산해 희소가치가 있는 이탈리안 와인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와인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칼리노 와인 바는 호텔에서 가장 많은 와인 숫자인 총 43종의 와인을 150㎖ 글라스 외에도 350, 500, 750㎖ 등 다양한 용량으로 제공한다.

한편 오픈을 기념하여 오후 5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해피 아워를 운영한다. 도수 낮은 칵테일과 가벼운 핑거푸드를 먹는 ‘아페리티보’에서 착안, 해피 아워 방문 시 글라스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와인을 주문할 때마다 서로 다른 종류의 안티파스티(이탈리아식 전채요리)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가격 한 잔당 1만4000원부터.

demor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