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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소라가 2년 6개월 만에 tvN ‘막돼먹은 영애씨12’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14일 오후 11시 방송하는 마지막회에 깜짝 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강소라는 시즌 7~8에서 영애(김현숙)의 남동생인 영민(박현정)의 아내 소라 역으로 출연했다.
당시 강소라는 대학교 재학 중 영민과 일명 ‘속도위반’으로 결혼 전 임신한 어린 신부의 모습을 리얼하게 연기하며 인기를 얻었다. 시즌 7에서는 남편과 함께 시댁에 얹혀 살며 “제가 뭐라고…”라는 유행어를 남발하며 시어머니의 눈치를 보는 며느리로, 시즌 8에서는 항공사 승무원으로 취직해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이지만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모습으로 매력을 선보였다.
‘막돼먹는 영애시 12’를 연출하는 CJ E&M 한상재 PD는 “영민의 군 면회를 가는 영애 가족들의 에피소드에서 강소라의 출연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깜짝 출연을 제안했는데 흔쾌히 촬영에 응했다”라며 “강소라의 등장은 시청자들에게도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전했다.
강소라는 “오랜만이지만 ‘막돼먹은 영애씨’ 촬영은 언제나 기분이 좋다. 이번 촬영 역시 짧지만 즐거운 촬영이었다. 오랜만에 인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