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송해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국내 최장수 MC 송해의 이름을 딴 송해길 선포식이 열린다.

생존한 인물의 이름으로 길이 만들어지는 건 국내 최초다.

서울 종로문화원은 20일 서울 종로구 수표로 104 일원에서 송해길 선포식을 개최한다. 송해길은 수표로 육의전 빌딩에서 낙원상가 앞까지 길로, 지난 5월23일 ‘도로명 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송해 명예도로로 명명 됐다.

올해 90세인 송해는 1927년 황해도 재령 출신의 실향민으로 종로구 낙원동에 ‘연예인 상록회’사무실을 열고 50년 넘게 원로 연예인을 섬겼다.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강한 유대감으로 이 지역이 ‘제2의 고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종로문화원은 종로구와 함께 한국연예사의 산 증인으로 대중문화를 위해 한길을 걸어온 문화인 송해를 기리는 송해길을 만들었다. 한편 송해길 선포식에는 송해를 비롯해 개그맨 엄용수, 이경규, 가수 김흥국, 정세균 국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최창혁 종로문화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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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MC 송해. 스포츠서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