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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극 ‘상속자들’은 다양하고 화려한 소품뿐만 아니라 럭셔리 그 자체인 촬영장소도 눈을 즐겁게 해준다. 특히 김탄(이민호)의 미국 저택과 현재 사는 집, 제국고, 최영도(김우빈)의 호텔 등에 많은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탄의 미국 저택은 81억 원
극 초반에 나온 김탄의 미국 저택은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마운틴 국립공원 안에 있다. 4000평의 토지에 건평 300평의 이 저택은 방 7개, 화장실 9개가 딸렸으며 평가액이 81억 원에 이른다. 미국 ABC 드라마 ‘브라더스 앤 시스터즈 시즌3’와 ‘리벤지(Revenge)’에서도 등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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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는 호화 저택은 경기도 양평의 더 힐하우스 블랙스톤이다. 모던하면서도 화려한 인테리어와 이색 소품이 가득한 실내는 경기도 일산 탄현세트다.
상위 1% 재벌가인 만큼 인테리어 시공에만 수억 원이 들었다. 김남윤 회장(정동환)의 서재에 있는 1억원 상당의 오디오와 한기애(김성령)의 방에 있는 1000만원을 호가하는 침대, 3000만원에 달하는 싱크대를 비롯한 억 대의 주방가구 등 고가의 소품이 즐비하다. 김탄의 방은 1000만원 상당의 독특한 스피커와 서핑보드 등이 소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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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고는 경남 사천+동탄국제고+대전외국인학교
호텔상속자 최영도(김우빈)의 호텔은 워커힐호텔이다. 김탄, 최영도 등이 다니는 제국고는 외관은 경남 사천의 LIG손해보험 인재니움 사천연수원과 동탄국제고에서, 복도와 체육관 등 실내는 대전외국인학교에서 촬영하고 있다.
차은상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카페는 망고식스, 차영도가 컵라면을 즐겨 먹는 편의점은 CU편의점이다. 차영도와 유라헬(김지원)이 가족사진을 찍으러 간 아름다운 정원이 딸린 스튜디오는 서울 역삼동의 오중석 스튜디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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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탄과 차은상의 메신저 드림캐처
드림캐처(dreamcatcher)도 눈길을 끄는 소품이다. 그물과 깃털, 구슬 등으로 장식한 작은 고리로,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만든 것이라고 한다. 갖고 있으면 악몽을 쫓아내고 좋은 꿈을 꾸게 해준다는 뜻이 담겨 있다. 할리우드 영화 ‘트와일라잇 뉴문’편에서 제이콥이 벨라에게 선물로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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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고 교복은 어느 브랜드?
극 중 배우들이 입는 제국고 교복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KBS2 ‘꽃보다 남자’의 신화고 교복,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와 미국 드라마 ‘가십걸’에 나온 교복을 방불케 한다. 극 중에서 100만원이라고 해서 중·고교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교복은 ‘꽃보다 남자’에서 활동한 아트디렉터의 작품이다. 캐주얼브랜드 크리스 크리스티에서 특별히 제작했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