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제이미 바디, 찰리 오스틴 등과 함께 영국 축구계에서 널리 '인간 승리'의 주인공으로 불리는 리키 램버트가 웨스트 브롬을 떠나 카디프 시티에 입단했다. 계약기간은 2년, 등번호는 19번이다.


카디프시티는 31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웨스트브롬에서 뛰고 있던 공격수 리키 램버트를 영입했다"며 "계약기간은 2년이며, 서류절차는 아직 남아있는 상태"라고 발표했다.


한 때 공장 노동자로 일한 경험이 있으며 하부리그를 전전하다가 1부 리그까지 올라간 램버트는 사우스햄튼에서 5년 동안 뛰며 106골을 기록했다. 그 후 자신이 소년 시절부터 좋아했던 클럽인 리버풀에 입단하며 꿈을 이뤘으나, 리버풀에서는 크게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웨스트브롬으로 떠난 바 있다.


램버트는 카디프 시티 입단 후 구단과 인터뷰에서 "가능한 빨리 팀을 위해 뛰며 골을 넣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서울=이성모 객원기자


사진=카디프시티 홈페이지 캡쳐 london2015@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