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대표포스터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아쉽게 지난해 서비스를 종료했던 PC온라인 MMORPG ‘에오스(EOS)’가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다시 서비스된다.

지난 2013년 9월 첫 선을 보인 에오스는 엔비어스가 개발하고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했다 . 2015년 10월 22일까지 2년여간 서비스됐다.

이후 국내 서비스가 종료된 에오스를 미스터블루㈜(대표 조승진)가 인수해 개발을 진행해왔다. 그리고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서비스에 참여하게 됐다.

에오스는 29일 홈페이지오픈과 사전 다운로드를 통한 사전 캐릭터 생성을 예정이다. 그리고 10월 6일 사전 공개서비스(Pre-OBT)를 거쳐, 13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한다.

개발사를 인수한 미스터블루는 첫 PC 온라인게임을 내놓는다는 의미가 있다. 서비스를 맡은 카카오게임즈는 ‘검은사막’의 성공을 기반으로 MMORPG 서비스에 붙은 자신감을 에오스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하겠다는 각오다.

에오스 신규 캐릭터 팔라딘
에오스 신규 캐릭터 팔라딘

지난 6월 에오스 퍼블리싱 계약 체결 이후 개발사 미스터블루는 게임의 핵심 재미인 던전 플레이 등은 더욱 강화했다. 또한 콘텐츠와 시스템을 추가하고 개편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많은 즐길 거리를 선사하고자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서비스를 맡은 카카오게임즈는 검은사막에 이은 MMORPG 서비스에 특화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함께 대형 MMORPG를 운영할 수 있는 퍼블리셔로 자리를 잡겠다는 각오다.

10월 공개서비스를 앞둔 에오스는 크게 던전 시스템, 필드 콘텐츠, 길드 시스템과 퀘스트를 강화했다. 이외에 성장 시스템과, 강화 시스템, 경제 시스템과 유료화 모델을 개선수정했다. 이용자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받았던 던전 시스템은 입장 회수 제한과 부활 회수 제한, 광폭화 등이 사라지고, 성장 시스템은 70레벨 제한이 해제돼 이용자들에게 큰 환영을 받을 것으로 예상 된다.

신규 클래스 ‘팔라딘’을 비롯해 신규 던전 3종이 추가되며 93레벨까지 총 24개 모드의 필드 12종과 공격대 6종, 파티 던전 18개과 무한 던전 12개 등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들어갔다.

길드 레벨 혜택도 강화했으며, 퀘스트 보강, 보석 강화 시스템 개편, 경제 시스템도 개선했다.

서비스를 맡은 카카오게임즈의 조계현 대표는 “기존 장점을 더 강화하고 부족했던 점을 개선해서 새로운 에오스를 준비해왔다”고 설명한 뒤 “카카오게임즈도 MMORPG 서비스에 특화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팀과 협업을 바탕으로 준비해왔다.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오랜 기간 신뢰를 받는 게임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wki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