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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이색 소재와 톱스타들이 귀환하는 지상파 3사와 케이블채널 tvN의 하반기 기대작이 이달 말부터 11월 안방극장에 잇달아 찾아온다. 스산한 바람속에 움츠러든 시청자들의 가슴을 웃음과 감동으로 물들일 신작 드라마들의 대거 등장에 시청자들은 즐거운 고민에 빠지게 됐다.
판타지와 현실을 넘나드는 이색 소재와 톱스타들의 복귀, 다양한 장르로 어느때보다 드라마 보는 재미가 풍성해졌다. 오는 11월 16일 첫방송하는 SBS 새 수목극 ‘푸른 바다의 전설’은 인어를 소재로, 멸종직전인 지구상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판타지로맨스물이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프로듀사’, ‘별에서 온 그대’ 등 히트작을 쏟아낸 박지은 작가의 신작으로, 한류스타 전지현과 이민호가 호흡을 맞춘다. 최근 스페인 해외로케이션 촬영을 마쳤고 지난 8일 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대본리딩에서 극중 인어로 변신하는 전지현이 특유의 허를 찌르는 대사처리와 ‘엣지있는’ 연기로 웃음을 안겼다. 도시의 천재사기꾼 허준재로 열연할 이민호도 극중 사기트리오로 활약할 이희준-신원호와 찰떡같은 궁합을 선보이며 카멜레온같은 매력 발산을 예고했다.
SBS ‘뿌리깊은 나무’, ‘비밀의 문’ 등 최근 사극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명품연기를 펼친 한석규는 SBS 새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로 11월7일부터 안방을 찾아온다. 1995년 MBC ‘호텔’ 이후 21년 만에 출연하는 현대물 드라마이자 데뷔 이래 처음 의사가운을 입는다. 한석규는 극중 한때 ‘신의 손’이라 불릴 정도로 대한민국 최고의 외과 의사로, 돌연 다 쓰러져가는 지방의 작은 분원 ‘돌담 병원’의 괴짜 천재 의사로 은둔 생활하다 강동주(유연석 분), 윤서정(서현진 분)과 함께 돌담 병원을 통해 진정한 ‘진짜 의사’로 거듭난다. MBC 드라마 ‘서울의 달’과 영화 ‘넘버 3’ 등에서 펼쳤던 유쾌하면서 예사롭지 않은 면모로 천재와 괴짜를 오가는 독특한 인물을 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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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방송하는 MBC 새 수목극 ‘역도요정 김복주’는 바벨만 들던 스물한살 역도선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과 체대생들의 치열한 일상과 성장을 다룬 감성 청춘 드라마다. 2014년 데뷔한 모델 출신의 이성경이 데뷔 2년 만에 한얼체대 역도부 기대주이자 운동밖에 모르는 역도선수 김복주 역으로 타이틀롤을 맡았다. 17일 공개된 스틸에서 역도선수 역을 위해 긴 머리를 짧게 자르고 체중을 늘리며 역도연습에 매달려 다부진 체격과 오동통한 볼살로 풋풋한 건강미를 드러냈다. 이성경의 역도부를 비롯해 정준형(남주혁 분)의 수영부, 송시호(경수진 분)의 리듬체조부 등이 가세해 눈부신 스무살 첫사랑의 풋풋함과 설렘을 전한다.
‘캐리어 끄는 여자’ 후속으로 11월 방송할 MBC 새 월화극 ‘불야성’은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묵직하게 그린다. 이요원이 냉정과 열정의 화신이자 욕망의 결정체 서이경 역을 맡아 그녀를 사랑한 박건우(진구 분), 흙수저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서이경이 되고픈 욕망덩어린 이세진(유이 분)과 불꽃같은 이야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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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후속으로 오는 24일 첫방송하는 KBS2 월화극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을 하는 스튜어디스 홍나리(수애 분)에게 갑자기 연하의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 분)이 생기며 좌충우돌하는 족보 꼬인 로맨스물이다. 수애가 9년 만에 복귀하는 로맨틱 코미디물로, 단아하고 청순한 모습 대신 술에 만취한 모습과 오랜 남자 친구와 후배의 은밀한 만남을 목격하고 분노에 폭주하는 장면 등이 공개되며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한 바 있다.
‘공항가는 길’ 후속인 KBS2 수목극 ‘오 마이 금비’는 치매와 유사한 희귀병에 걸린 여덟살 딸을 가진 아버지가 기억을 잃어가는 딸을 보살피며 삶의 가치를 깨달아가는 이야기로 가족과 삶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오지호가 자신을 돌보지 않고 희생하는 삼류 사기꾼 모휘철 역을 맡아 딸 금비(허정은 분)를 통해 사랑의 감정을 알게 되고, 박진희가 수목연구원 고강희 역으로 그런 그의 다친 마음을 위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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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은 오는 11월4일 미국 HBO에서 8시즌동안 인기리에 방송한 드라마 ‘안투라지’의 세계 최초 리메이크작인 한국판 ‘안투라지’를 금토극으로 선보인다. ‘안투라지’는 국내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9개국에서 전파를 탄다. 대한민국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배우 영빈(서강준 분)과 그의 친구들인 호진(박정민 분), 준(이광수 분), 거북(이동휘 분)이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은갑(조진웅 분)과 겪게 되는 연예계 일상을 그린다.
hjcho@sportsseoul.com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의 배우 전지현과 이민호(위), ‘낭만닥터 김사부’의 배우 한석규. 제공 |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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