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일부 팬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미러'는 "토트넘 팬들이 지난 아스널 전에서 페트르 체흐와 충동를 피한 손흥민에게 '겁쟁이'라고 비난했다"라는 제목으로 손흥민에 대해 보도했다.
손흥민은 같은 날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EPL' 11라운드 아스널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44분 교체될 때까지 해리 케인과 함께 종횡무진 아스널 수비진을 괴롭혔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은 교체직전 손흥민의 행동에 대해 비난하고 나섰다.
후반 43분, 아스널의 수비수 스코드란 무스타피는 자기 진영의 골키퍼 체흐를 향해 공을 던졌다. 이 순간 공을 받으려고 전진한 체흐는 미끄러졌고, 손흥민은 공을 가로채기 위해 달려들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체흐의 태클을 의식해 점프했고, 이 모습은 의도적으로 충돌을 피하려는 모습처럼 보였다.
토트넘 팬들은 이 장면을 보고 손흥민을 '겁쟁이(bottler)'라고 비난한 것이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1대 1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행동했으면 라이벌전인 '북런던 더비'에서 승리를 올릴 수 있었지만, 몸을 사리는 행동을 했기 때문에 무승무를 기록했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에 대해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은 완벽한 겁쟁이. 변명은 필요없다" "손흥민은 엄청난 겁쟁이" 등의 비난을 퍼부었다.

한편, 이날 경기 후 손흥민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앞서 언급한 장면에 대해 "많이 아쉽다. 후반전 찬스에서 확실히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 6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친 것에 대해 손흥민은 "약간 접질린 정도는 아니고 사실 꽤 통증이 있었다. 티를 앤 내긴 했지만 운동도 며칠쉬고 휴식을 해보기도 했다. 현재도 통증은 조금 있어서 그 상황은 앞으로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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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트넘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