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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펑키함으로 똘똘 뭉친 믿고 듣는 대세 밴드, 디엔씨이(DNCE)가 첫 번째 정규 앨범 [디엔씨이(DNCE)]를 18일 발매한다.

디엔씨이는 미국 전역을 강타한 밴드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로 음악 활동을 시작해 영화, TV 시리즈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해온 조 조나스(Joe Jonas)를 중심으로 결성된 팝 펑크 밴드로 리더 겸 보컬 조 조나스, 한국인 기타리스트 이진주, 베이스 콜 휘틀(Cole Whittle), 드러머 잭 로우리스(Jack Lawless)로 구성됐다.

밴드명은 디엔씨이(DNCE)가 아닌 댄스(DANCE)로 정해두었으나, 술김에 잘못 쓴 드렁큰 텍스트(Drunken Text)로 우연히 만들어지게 됐으며 ‘완벽하지 않아도 즐기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특히 디엔씨이는 기타리스트 이진주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음악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천 출신 순수 국내파인 이진주는 한국에서 가족 밴드의 기타리스트로 출발, 19세 때 미국 LA로 건너가 음악학교를 다닌 후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돌입했다.

이들의 데뷔 싱글이자 히트곡인 ‘케이크 바이 디 오션(Cake By The Ocean)’은 빌보드 싱글 차트 9위, 멀티 플래티넘(Multi-Platinum)을 기록하며 미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국내에선 자동차 광고 음악으로 사용되어 대중들에게 친숙해지기 시작했다. 이후 디엔씨이는 2016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ideo Music Awards)에서 ‘최고 신인상(Best New Artist)’ 부문을, MTV 유럽 뮤직 어워드(Europe Music Awards)에서 ‘베스트 푸시(Best Push Artist)’ 부문을 수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디엔씨이는 데뷔 앨범 [DNCE]에 펑키함과 그루브함이 밑바탕에 깔린 청량하고 시원한 사운드를 담았다. 조 조나스와 콜 휘틀은 이번 데뷔 앨범에 대해 “음악적으로 디스코 펑크(Disco-Funk)와 맞닿아 있고, 일렉트로닉 라이트 오케스트라(Electronic Light Orchestra), 슬라이 앤더 패밀리 스톤(Sly And The Family Stone), 위저(Weeze), 어스 윈드 앤 파이어(Earth Wind And Fire), 프린스(Prince), 비지스(Bee Gees) 등에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데뷔 앨범엔 묵직한 베이스와 사이다 같은 기타가 일품인 리드 싱글 ‘바디 무브스(Body Moves)’와 차세대 힙합 루키인 켄트 존스(Kent Jones)가 함께한 두 번째 싱글 ’블로운(Blown)’, 애절한 조 조나스의 보컬과 이진주의 기타가 어우러진 발라드 트랙 ‘트루스풀리(Truthfully)’ 등을 포함해 총 14곡이 수록됐다.

hongsfil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