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오는 12월 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인생술집'이 방송 시작 전부터 화려한 캐스팅 소식을 전해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tvN 측은 배우 하지원이 '인생술집' 3회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생술집'은 첫 회 조진웅을 시작으로 2회 박성웅에 이어 하지원까지 섭외하며 막강 게스트 군단을 확보했다.


'인생술집'은 스타들의 가장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토크쇼로 격식과 긴장을 벗어놓은 공간에서 술보다 사람에 취한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각종 토크쇼와 방송에서 신들린 입담을 선보이고 있는 개그맨 신동엽과 방송인 탁재훈, 그리고 먹방의 달인 김준현이 MC로 나서 프로그램을 이끌어간다.


'인생술집'이 이렇게 톱배우들을 섭외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인생술집'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매개채인 '술'을 통해 '스타'가 아닌 '사람'에 집중하겠다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있다. '인생술집' 연출을 맡은 오원택 PD는 "격식을 차리며 준비된 이야기를 하는 다른 토크쇼와 달리 어느 곳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스타들의 '진짜'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토크쇼를 만들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섭외 제안을 받은 배우들은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한 '인생술집'의 콘셉트에 끌렸을 가능성이 높다.


또 다양한 토크쇼와 방송 경력을 통해 게스트를 편안하게 대할 수 있는 진행 능력을 지닌 신동엽과 탁재훈에 대한 믿음 역시 세 배우가 '인생술집'을 찾아오게 만든 요소로 작용했을 터다. 예능프로그램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배우들이 '인생술집'에서 선보일 다양한 이야기와 색다른 모습에 첫 방송 전부터 팬들의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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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