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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의 아들인 엔조 지단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코파델레이 32강 2차전에서 레오네사에게 6-1 대승을 따냈다. 이날 경기에서 엔조 지단은 전반 18분에 첫 슛을 시도했고, 후반 18분에 쐐기골을 기록했다.
지단 감독의 네 아들 가운데 첫째인 엔조는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 리저브 팀에서 많은 활동을 해왔다. 그는 리저브팀에서만 5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이제 1군 무대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지단 감독은 경기 직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감독직을 떠나서 이야기하자면 아들의 득점이 무척 기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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