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현기자] '주간아이돌' 젝스키스가 16년이 지나도 번함 없는 동안 외모와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7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주간아이돌'에는 젝스키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주간아이돌'은 평균 나이 37.8세인 젝스키스를 위해 의료진까지 불렀다. 의사와 간호사는 녹화에 지친 젝스키스에게 파스를 뿌려주고 산소를 제공하는 등 케어에 열중했다.

젝스키스는 2016 버전 '커플' 무대를 공개했다. 정형돈은 "원곡이랑 바뀐 부분이 뭐냐"라고 물었고 은지원은 "바뀐 부분이 없죠? 그걸 찾는 게 포인트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젝스키스는 '학원별곡', '폼생폼사', '기사도' 등 당시 청소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히트곡들에 칼군무로 응답했다.

또 이재진은 양현석 사장에 대해 "냉정하게 말해 사업가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온 스튜디오가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익룡 흉내로 엉뚱 매력을 뽐냈다.

16년 만에 다시 쓰는 프로필, 은지원은 "우리 옐키양, 오빠들이 항상 곁에 있을게"라고 애교를 부렸고 장수원은 20년 차 막내의 애교로 멤버들을 초토화시켰다. 김재덕은 또박또박한 서울말로 팬들을 재입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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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every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