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홍대 인근에서 실종된 여대생 이수현씨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사망 원인으로 경찰이 실족사를 사망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망원동 한강 시민공원 인근에서 지난 14일 실종된 이수현씨(20)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망원한강공원 선착장 인근 수중에 있었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에 별다른 외상이 없었고 신발도 신은 채로 발견돼 이 씨가 실족사했을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마포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10시 53분께 홍대 인근의 한 클럽 앞에서 술에 취한 채 학교 동기와 대화하던 중 갑자기 화를 내고 사라진 뒤 실종된 이수현씨를 찾기 위해 공개 수사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경찰이 CCTV(폐쇄회로)를 분석한 결과 사라진 이씨는 14일 오후 11시 17분께 버스를 타고 마포 서교동 중소기업은행 앞에서 하차 후 11시 40분께 망원한강공원 지하보도차로로 걸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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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마포경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