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쇼핑몰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 성인영화가 방송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중국 저장 성 닝보 시 번화가에 있는 대형 쇼핑몰에서 한 남성 직원의 실수로 성인 영화가 송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성 직원은 쇼핑몰 옥상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으로 영상이 잘 송출되는지 테스트를 하고 있었다. 이를 위해 개인 컴퓨터를 전광판과 연결하고 시험용 영상을 틀었다.
하지만 이 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컴퓨터에 저장된 '성인영화'가 자동 재생됐고, 전광판을 통해 성인영화의 아찔한 장면들이 고스란히 방송되고 말았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런 사고가 나자 모든 직원들은 당황했고, 거리를 걷던 시민들도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곧이어 자리로 돌아온 직원은 다급히 화면을 껐고 사건은 일단락됐다.
한편, 직원은 쇼핑몰 관계자들과 시민들에게 자신의 실수에 대해 사과를 했지만 풍기 문란 혐의로 공안에서 사건의 자세한 경위에 대해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사진 | 데일리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