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골든디스크' 무대 도중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태연은 지난 13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1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하 골든디스크)에서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수상 이후 태연은 발라드곡 'rain'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태연은 이날 무대 초반 다소 삐딱하게 서서 왼쪽 손을 허리에 얹은 듯한 모습으로 노래를 불렀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태연 짝다리'라는 등의 제목으로 이 같은 태도를 꼬집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에 다른 네티즌들은 태연의 태도 논란에 반박했다.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잘 살펴보면 28초 무렵 카메라가 뒤쪽에서부터 태연의 모습을 따라 이동한다.
이때 태연은 여전히 허리춤에 손을 올린 듯한 모습이지만, 자세히 보면 인이어 장치를 만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태연의 정면 모습에선 오른쪽 귀에만 이어폰을 꽂고, 왼쪽 이어폰은 오른팔에 걸친 모습이다.
때문에 네티즌들 사이에선 태연의 무대 영상을 가지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한편, 태연의 태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10월 미국 MTV '엠티비 이기(MTV IGGY)' 출연 당시에도 불거진 바 있다. 당시 태연은 인상을 스거나 무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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