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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웹젠(대표 김태영)이 텐센트와 ‘뮤 오리진’ 후속게임에 대한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뮤(MU)’ IP(지식재산권)의 원작자인 웹젠과 ‘뮤 오리진(중국명 : 전민기적)’의 개발사 천마시공은 중국 최대 게임기업 텐센트게임즈와 ‘뮤 오리진’ 후속게임에 대한 중국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3사는 2016년 12월 ‘뮤 오리진 후속게임’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한 협력각서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본 계약 체결을 마무리하면서 ‘뮤 오리진’ 후속게임의 서비스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초부터 2017년 서비스 목표로 웹젠과 천마시공은 ‘뮤 오리진’ 후속게임을 공동으로 개발해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텐센트의 게임 출시계획에 맞춰 상반기 중 구체적인 게임정보와 서비스 일정 등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뮤 오리진’의 후속게임은 시네마틱 게임 시나리오 연출영상(시나리오 컷씬)들이 새로 적용되고, 사냥 시 타격감과 액션도 더욱 화려하게 발전되는 등 전편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것이 웹젠측의 설명이다. 또한 게이머들 간의 커뮤니티를 보다 활성화 시키기 위한 다양한 협력 콘텐츠도 추가된다.
전편인 ‘뮤 오리진’은 지난 2014년 12월 ‘전민기적’이라는 중국 현지 게임명으로 중국 애플앱스토에서 출시된 후 매출 1위에 오르며 중국 모바일게임시장을 뒤흔든 바 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게임이 출시된 후에는 13시간만에 매출 2600만위안(약 45억 6000만원), 월간 게임매출 2억 위안(351억원)을 넘기며 한국과 중국 양국의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IP제휴사업’의 시초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2015년 4월부터 ‘뮤 오리진’이라는 정식명칭으로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한국 게임시장에서 유일하게 국내 주요 3사 앱마켓(구글플레이스토어, 애플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동시간 대에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현재도 국내 앱마켓 매출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웹젠 측은 “뮤 오리진 후속작은 게임의 우수한 게임성과 독창성과 함께 중국 최대 게임 퍼블리싱 업체 텐센트게임즈의 사업력 및 게임서비스 인프라가 더해지는 게임이 될 것”이라며 “최고 인기게임으로 흥행했던 뮤 오리진의 중국 흥행실적을 넘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wkim@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