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뮌헨 참사' 58주기를 기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 비행기 참사자들을 추모했다.
이날 맨유는 "2월 6일. 그 날은 맨유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매년 다시 돌아올 것이다. 올해는 58주기다"라며 지난 1958년 독일 뮌헨에서 벌어진 참사에 대해 소개했다.
'뮌헨 참사'는 레드스타 베오그라드와 유로피언 컵 경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 몸을 실은 맨유 선수들은 연료 공급을 위해 경유한 독일 뮌헨 공항에서 세 번째 이륙 시도하다 추락했다.
비행기에 타고 있던 8명의 선수와 3명의 클럽 스태프, 취재단 등 총 23명의 승객이 목숨을 달리했다. 특히 희생된 선수 가운데 던컨 애드워즈는 추락 이후 목숨을 구했으나, 15일 후 세상을 떠났다.
맨유는 '뮌헨 참사'에 대해 "이날 참사는 맨유 역사에서 결코 지울 수 없는 부분이다"라며 "맷 버스비 경이 팀을 재건하고, 다시 유럽 정상에 오르는 데까지 10년이 걸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바인(이하 당시 나이 28), 에디 콜먼(21), 마크 존스(24), 데이비드 팩(22), 토미 테일러(26), 제프 벤트(25), 리암 휄란(22) 그리고 던컨 에드워즈(21) 등 8명의 희생 선수를 언급했고, 당시 사무국장 월터 크리크머, 트레이너 톰 커리, 코치 버트 휄리 등 클럽 스태프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뉴미디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