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태연의 변신의 끝은 어디일까.


소녀시대 태연이 또 한 번 변신을 시도한다. 이번엔 도발적인 섹시 콘셉트다. 기습적인 티저 공개와 파격적인 콘셉트에 팬들은 놀라움과 함께 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태연은 16일 자정 주요 포털사이트에 신곡 'I Got Love'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I Got Love'는 곧 발표될 태연의 솔로 정규 앨범 수록곡으로 알려졌다. 그간 태연의 솔로 컴백 소식이 보도됐을 때도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이 "컴백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힌터라 이번 공개는 더욱 급작스러웠다. 태연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오프숄더 원피스를 입고 찍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공개된 20초 분량의 티저 영상에는 그간 좀처럼 보지 못했던 태연의 도발적인 모습과 섹시한 매력이 물씬 풍겨난다. 짙은 화장과 몽환적인 표정, 도발적 포즈가 어우러져 대중이 태연에게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어버리는 효과를 발생시켰다.


태연은 소녀시대를 벗어나 솔로로서도 연이어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5년 발매한 첫 솔로앨범 'I(아이)'부터 'Rain', 'Why', 그리고 '11:11'까지 발표하는 솔로곡마다 음원차트는 물론 음악 방송에서도 1위 행진을 달렸다. 솔로가수로 성공적인 활동을 해낸 태연은 각종 연말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런 태연의 솔로 컴백은 그 자체만으로 높은 기대감을 갖게 한다. 태연이 보여주는 섹시 콘셉트는 어떤 느낌일까.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그녀의 도전이 티저만으로 팬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한편, 태연은 첫 정규 앨범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며 16일 자정에는 ‘I Got Love’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된다. 18일 자정에는 각종 채널을 통해 뮤직비디오가 특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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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태연 인스타그램, 티저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