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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대중의 반응은 싸늘했지만, 시청률은 높았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커플 그리고 홍상수 감독 부인의 인터뷰가 지난 20일 MBC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공개됐다. 눈에띄는 점은 이 방송이 50대 남자 시청자가 많이 봤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슈를 다룬 것 보다 시청률이 높았다는 점이다.
시청률 조사전문기관인 TNMS는 21일 “전국 32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일 저녁 방송된 ‘리얼스토리 눈’ ‘홍상수 김민희 불륜도 사랑이 되나요’ 편이 전국과 수도권에서 모두 지난주 월요일 동시간에 방송된 ‘리얼스토리 눈-대통령 탄핵 청와대 떠나 사저로’ 시청률 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지난주 방송 ‘대통령 탄핵 청와대 떠나 사저로’ 편 시청률은 전국 7.2% 수도권 6.5% 였는데, 이날 ‘홍상수 김민희 불륜도 사랑이 되나요’ 편의 전국 시청률은 7.6%, 수도권 시청률은 8.0% 로 수도권 시청률 상승이 두드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3일 열린 홍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언론시사회에서 홍감독과 김민희가 서로 사랑 하는 사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홍감독 부인이 “이혼이란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인터뷰가 방송됐다.
TNMS측은 또 “‘대통령 탄핵 청와대 떠나 사저로’ 보다 ‘홍상수 김민희 불륜도 사랑이 되나요’ 편을 더 많이 시청하면서 시청률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한 시청자층은 50대 남자로 시청률이 ‘대통령 탄핵 청와대 떠나 사저로’ 편 보다 전국 2.3%p, 수도권 무려 5.4%p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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