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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상훈기자] 글로벌 유통 강자인 아마존이 4일 자사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에 새롭게 추가될 오리지널 시리즈(아마존이 직접 제작한 드라마) 4·5월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이달부터 한국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 예정인 아마존 오리지널 시리즈는 <보슈(Bosch) 시즌 3>와 <아메리칸 갓(American Gods)>이다.
17일부터 서비스될 예정인 <보슈 시즌 3>는 LA 강력반 형사 해리 보슈(타이터스 웰리버 분)가 어머니의 살인을 수 년간 조사하지만, 살인자에게 정의의 심판을 내리지 못했던 시즌 1·2의 후속 얘기를 보여준다.
주인공 보슈는 딸 매디와 함께 한 지붕 아래 살게 되면서 아버지가 자녀에 대해 지녀야 할 책임감에 대해 고민한다. <보슈 시즌 3>에서 수감자들이 풀려나고 피해자들은 잊혀가는 부패된 사회에서 보슈는 여전히 악착스럽게 정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노숙자의 삶을 살고 있는 참전 용사의 살인사건, 풀리지 않는 연쇄 살인 사건의 또 다른 피해자, 그리고 할리우드 감독과 연관되어 세간의 주목을 받는 살인 심판 등 보슈는 여태껏 가장 험난한 사건들을 맡는다.
<보슈 시즌 3>는 마이클 코넬리의 베스트셀러 범죄소설 ‘블랙 에코’와 ‘다크니스 모어 댄 나잇’을 원작으로 삼았다.
5월 1일 서비스 예정인 <아메리칸 갓>은 닐 게이먼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주인공 쉐도우 문(리키 휘틀 분)의 부인 로라(에밀리 브라우닝 분)와 그의 절친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세상에 홀로 남겨진 배경으로 시작된다. 출감한 지 얼마 안 된 쉐도우 문은 베일에 싸인 남성 미스터 웬스데이(이안 맥쉐인 분)의 보디가드로 새로운 직업을 얻자 폭풍이 몰아친다. 웬스데이의 보디가드 역할을 수행하는 도중 마법이 실제로 존재하고 고대 신화의 오랜 신들이 현대 기술의 발현으로 힘을 키워온 현대 신들 사이에 일어나는 전쟁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웬스데이는 고대 신들의 실재를 옹호하고 약해진 힘을 되찾기 위해 동료들을 모으러 여행을 떠나가게 된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구독자들은 안드로이드와 iOS용 스마트폰과 태블릿, 파이어 태블릿, 인기 LG와 소니 안드로이드, 그리고 삼성 스마트TV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앱 또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웹사이트(PrimeVideo.com)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다운로드 기능을 활용해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구독자는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및 스페인어 자막 및 더빙으로 아마존 오리지널 시리즈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한국에서 50% 할인된 가격인 월 2.99달러로 첫 6개월 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빌기에, 캐나다, 프랑스, 인도, 이탈리아, 멕시코, 스페인 등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국가들의 회원들은 추가 비용 없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콘텐츠들을 감상할 수 있다. 단, 아직 우리말 지원은 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홍보 관계자는 “점진적으로 한국어를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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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아메리칸 갓](https://file.sportsseoul.com/news/legacy/2017/04/04/news/201704040100016000001130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