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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드디어 완벽한 새 출발이다.
아이돌 가수에서 배우로 성공적인 변신을 한 임시완에 이어 박형식도 새 둥지를 찾았다.
송혜교와 유아인의 소속사인 UAA는 1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박형식이 UAA의 새 식구가 됐다. 새로운 도약을 응원해 달라”면서 “박형식은 다채로운 매력과 출중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다. 그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것은 굉장히 큰 행운이다”고 밝혔다.
그동안 연예관계자들사이에서는 ‘FA대어’라 불리는 두 사람에 “과연 어느 소속사로 이적을 할 것인가?”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그도그럴것이 ‘제국의 아이들’이라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이미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확실한 인지도를 갖고있어 배우로 해외 진출시 유리한 점을 갖고있다.
무엇보다 임시완은 영화 ‘변호인’ 부터 tvN드라마 ‘미생’ 등 히트작을 낸데다 ‘이미 영화계 새얼굴’로 많은 러브콜을 받고있는 배우로 안착했다. 박형식 역시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톱스타’로 이미 인정받고 있다. tvN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SBS ‘상속자들’ 부터 ‘상류사회 KBS2 ‘화랑’ 그리고 현재 방송중인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등 현대물과 사극, 로코와 멜로 등을 자유롭게 오가고 있는 것. 여기에 183cm의 큰 키와 잘생긴 외모에 후한 점수를 얻고있는 가운데, 올해 이민호, 김수현 등 한류스타의 군입대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유일한 배우로 지목되고 있다.
한 연예관계자는 박형식과 임시완에 대해 “아이돌 가수 출신이라는 프리미엄에 이미 다수의 작품으로 연기까지 인정받은 만능엔터테이너다”면서 “여기에 성형이 아닌 자연스러운 외모로 다양한 연기적인 표현을 할 수 있는 장점이있다. 물론, 임시완이 경우 군입대라는 숙제가 남아있지만 차근차근 필모그라피를 쌓아온 결과 이후에도 영화계쪽의 러브콜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두 배우는 한류스타 송혜교와 톱스타 강소라가 각각 포진된 기획사와 손을 잡은 것도 눈에띈다. 송혜교의 경우 아시아권 내 확실한 입지를 갖고있고 경험이 많기 때문에 박형식의 해외진출 역시 자연스러워지지 않을까라는 게 중론이다. 또 이미 박형식이 출연한 몇몇 드라마의 경우 아시아권 내 인기를 모았던 터라 선배 송혜교의 노하우를 따라 완벽한 해외진출을 준비하게 된다.
당장 군입대를 앞둔 임시완은 아쉽지만 걱정할 게 없다. 임시완의 새 소속사인 플럼엔터테인먼트의 경우 드라마와 영화 등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강소라가 포진돼있다. 이 회사의 대표 역시 매니지먼트에 앞서 영화계에서 입지가 높았던 터라 자연스럽게 배우로 필모그라피를 쌓을 수 있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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