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언니네 라디오' 언니는 살아있다 주연 4인방이 빼어난 입담으로 1시간을 물들였다.
12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의 주연배우 장서희, 오윤아, 다솜, 김주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네 사람은 서로에 대해 느낌 감정을 밝혔다. 장서희와 오윤아는 서로를 지목했다. DJ 송은이가 "언니들이 서로를 지목했으니 막내라인들도 친할 것 같다"며 김주현을 바라보자 김주현은 선뜻 말을 꺼내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김주현은 "다솜과 나이차이가 좀 나서 귀여울때가 많다"고 말했다.
또 장서희는 "집안에 여자 조카가 한 명 있다. 조카가 다솜이랑 한 살 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서희는 "그래서 다솜이를 보면 조카 생각이 나서 더 정이 간다"고 덧붙이며 다솜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네 사람은 드라마 속 배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전 작품에서 악역을 맡아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인 장서희와 오윤아는 이번 작품에선 악역이 아니라고 말했다. 악역은 바로 다솜이었다. 다솜은 "모든 사건, 사고 중심에 선 악녀다. 이 세 여자들의 악의 축이다. 세 여자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역할이다. 항상 푼수, 캔디 같은 역할을 했었는데 해보지 못했던 캐릭터라서 재미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사실 너무 힘들고 어렵다. 할 때마다 힘든데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 오윤아 선배님께서 회식 자리에서 리딩 때 느꼈던 아이디어를 주셔서 큰 힘이 돼서 잘 나온 것 같다"고 오윤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DJ들은 미모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가장 자신있는 부위를 물었다. 오윤아는 허리라인을 꼽았다. 오윤아는 "허리랑 골반 비율이 외국인 체형과 비슷하다. 허리가 24.5인치고 골반이 36~7정도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주현은 같은 질문에 코를 꼽았다. 다른 출연진들도 김주현의 코가 너무 예쁘다며 그의 말에 동의했다.
배우들은 시청률 공약을 내걸어 이목을 끌었다. 오윤아는 "35%가 목표치다"라며 "동생들이 하자는 걸로 같이 하겠다"고 밝혔다. 다솜은 "프리허그에 대한 로망이 있다. 지친 시민분들께 위로를 해줄 수 있는 허그를 해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결국 배우들은 35%가 넘으면 시민들과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공약을 정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언니는 살아있다'에 대한 응원과 성원을 당부하며 끝인사를 전했다.
한편,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는 매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뉴미디어국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