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문성근이 홍상수 감독과 친분을 과시했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오는 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에 출연한 배우 문성근이 출연했다.
이날 DJ 박선영은 영화 '실종'과 관련된 질문을 했다. 2008년 개봉한 영화 '실종'에서 문성근은 그동안의 지적이고 반듯한 이미지를 벗고 허름한 농사꾼 차림에 살기가 어린 60대 촌부 판곤 역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문성근은 이에 대해 "정치 활동을 시작하다 보니, 케이블TV에서 의도적으로 많이 트는 것 같다"면서 "유권자들을 만날 때 나를 보고 이 영화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아 힘들었다"고 애로사항을 털어놓았다.
문성근은 지난달 개봉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통해 홍상수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문성근은 "술을 자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그래서 이제는 홍 감독의 어떠한 행동에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다 알 정도로 친하다"고 말했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