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시즌 첫 승 이후 엉덩이 타박상으로 휴식을 취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LA 다저스)이 이번 주말 선발 로테이션에 재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8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의 복귀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로버츠는 "류현진의 재활 투구는 필요 없어 보인다"며 "이번 주말쯤 복귀가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로버츠는 7일에도 류현진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따라서 류현진은 12일~15일까지 치러지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4연전에 투입될 가능성이 커졌다.
류현진은 지난 2일 좌측 엉덩이 타박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로버츠는 이에 대해 "크게 염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누차 강조한 바 있다.
다만, 로버츠는 류현진의 정확한 일정은 말하지 않았다. 이에 9~11일까지 예고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 경기가 끝나봐야 류현진의 정확한 등판 일자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올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4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하고 있다. 콜로라도와 두 차례 만난 류현진은 승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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