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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이 이달 말 홍콩을 방문, 키치SC(홍콩)와 친선경기를 한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마무리한 뒤 26일 오후 9시 홍콩 스타디움에서 키치와 친선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치는 올 시즌 홍콩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으로, 지난 2월 K리그 울산 현대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어 승부차기 끝에 3-4로 패한 적이 있다.

토트넘은 공식 트위터에 손흥민을 전면에 내세운 키치 전 예고 포스터를 공개해 출전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키치에는 한국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던 김동진과 김봉진 등 2명의 한국인 수비수가 있는 만큼 손흥민과의 ‘코리언 매치’가 성사될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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