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으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인두암은 인두의 가장 윗부분에 생긴 악성 종양을 의미한다. 비인두는 뇌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이다.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당 1명꼴로 발병하지만 중국 남부 지방에서는 30배에 가까운 발병률을 보인다.
비인두암은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쉰 목소리, 피가 섞인 콧물, 청력 저하, 각혈 등이 대표적인 초기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뇌 쪽으로 전이될 경우 뇌신경마비까지 일으킬 수 있어 증상 발견 시,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한편, 김우빈 소속사 사이더스 HQ는 24일 "김우빈이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하였고, 비인두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치료가 늦지 않은 상태이며, 이에 따라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했다"며 "우선적으로 치료에 전념하여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빠른 쾌유를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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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