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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배우 유인나가 9일 오후 5시 50분 방송되는 2017 희망TV SBS ‘오지로 간 낭만닥터 이재훈’편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유인나는 SBS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가난과 질병에 고통 받는 마다가스카르 오지 주민들의 이야기를 전해듣고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목소리 재능기부에 참여했다.
지난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에 목소리를 기부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온 유인나는 2017 희망TV SBS ‘오지로 간 낭만닥터 이재훈’편의 내레이션을 통해 아프리카 오지에서 13년째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는 이재훈 밀알복지재단 지부장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이재훈 지부장이 활동중인 마다가스카르는 인구 1000명 당 의사가 0.16명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보건의료 환경이 취약한 곳으로 오지 주민들의 경우 치료를 받지 못해 가벼운 질병으로도 목숨까지 잃는 경우가 많다.
이런 주민들을 위해 이재훈 지부장은 2005년부터 마다가스카르 오지 곳곳을 찾아 다니며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13년 간 진료한 환자가 7만 여명, 이동거리만 190,000km로 거의 지구 5바퀴에 달한다.
내레이션에 참가한 유인나는 “아름다운 대자연 이면에 많은 사람들이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며 “마다가스카르 오지 지역 주민들과 현장에서 봉사를 펼치고 있는 이재훈 지부장을 비롯, 이동진료팀에게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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