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신혜기자] 코스피가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2410선을 기록했다.
14일 코스피는 전날 수립한 기존 종가 기준 최고치(2409.40)보다 5.14포인트(0.21%) 오른 2414.6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8.78포인트(0.36%) 오른 2,418.27로 출발해 개장 직후에는 전날 수립한 장중 역대 최고치(2422.26)와 0.78포인트 차로 근접한 2421.48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상승 폭은 다소 제한됐으나 종가 기준으로 처음 2410선을 넘어 새로운 의미를 더했다. 장 마감 후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1571조원으로 전날 세워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 등으로 분위기가 좋아서 앞으로도 얼마간 상승 시도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에게 코스피의 매력이라면 실적 기대감일 것”이라며 “실적 기대감이 더 커지지 않는다면 차익실현세가 강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2포인트(0.22%) 오른 651.21로 거래를 마쳐 이틀째 상승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5억2520만주, 거래대금은 2조6934억원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08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9만9000주, 거래대금은 6억8000만원이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내린 1133.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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