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배우 김우빈이 1차 항암치료를 끝냈다.


30일 MBC '섹션TV'에서는 비인두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김우빈의 항암치료 소식을 전했다.


체중이 10kg가량 줄었으나 항암치료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탈모 증상은 없으며, 운동도 할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항암치료의 정확한 결과는 8월 중 나올 예정이다.


비인두암은 10만 명 중 1명꼴로 발병하는 희소 암이지만 완치율은 높은 편이다. 초기 발견 시 완치율은 70%에 달한다.


국립암센터 두경부외과 정유석 전문의는 지난 5월 KBS2 '연예가중계'를 통해 "위치 문제 때문에 일반적으로 수술하진 않고 항암제 투여와 방사선 치료를 같이 하는 것이 표준 치료법이다"라고 비인두암에 관해 설명한 바 있다.


이어 "초기엔 70%의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다. 조금 더 진행된 3, 4기에는 환자의 전신 상황이나 치료 절차에 따라 더 높은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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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