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명성황후를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초상화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JTBC '뉴스룸'은 14일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다보성갤러리는 14일,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광복 72주년을 맞아 개막한 특별전에서 평상복 차림의 '전(傳) 명성황후 초상'을 공개했다. 초상화 속 여인은 두건을 쓰고 하얀 옷을 입은 채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서양식 의자에 앉아 있다.
족자의 뒷면엔 '부인초상(婦人肖像)'이라는 글자가 적혀있는데, 갤러리 측은 적외선 촬영 결과 부인 글자 위에 '민씨(閔氏)'라는 글씨가 있었으나 나중에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직 명성황후의 초상화나 사진이라고 확정된 작품이 전혀 없는 만큼, 초상화를 놓고 진위 논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명성황후의 얼굴이 밝혀질 수 있을지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뉴스룸'은 매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ㅣJTBC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