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뭉쳐야 뜬다' 서장훈이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뜬다'에서는 서장훈이 솔직한 입담과 함께 국민 매력남으로 등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마운틴 코스터에 도전했다. 몸무게 제한으로 늘 놀이기구에 탈 수 없었던 서장훈은 처음으로 놀이기구에 탑승할 수 있었다.
멤버들은 마운틴 코스터를 타면서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고 거침없이 스피드를 즐겼다. 반면 서장훈은 계속 브레이크를 작동하며 겁쟁이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기구를 내린 그는 "큰 몸이 튕겨나갈까봐 저속 주행했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이날 서장훈은 호감 아재 투표에서 1등을 차지했다. 김용만은 서장훈에게 "'아는형님'표 재밌는 게임 없냐"고 묻었고, 서장훈은 이상형 뽑기를 제안했고, 옆에 있던 Y대 아이유에게 호감 아재 고르기를 시켰다.
투표 결과 5등은 김용만, 4등은 정형돈, 3등은 안정환으로 순위가 갈렸고, 이때 서장훈이 김성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멤버들이 이를 믿지 못하자, 서장훈은 "'아는형님' 못 봤냐. 70프로가 날 뽑았다"며 셀프 인기를 증명하면서 "난 이게 가장 중요하다 이거 무조건 편집하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용만과 증기기관차를 누가 만들었는지에 관한 지식 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서장훈은 "전현무가 '아는 형님'에 나와서 울고 갔다. 상식으로 우리를 이길 수는 없다. 5문제 중 4문제를 내가 맞혔다"며 상식 부심을 뽐내 폭소케했다.
이후 메노나이트 농장을 찾은 멤버들은 메이플 시럽을 판매하는 상점을 찾았다. 이때 서장훈은 갑자기 인원을 파악하기 시작, "제가 하나씩 선물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역시 서셀럽"이라며 서장훈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서장훈은 "여러분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다"라며 뿌듯해했다.
숙소에 돌아온 서장훈은 '요즘 행복하냐'는 김용만의 물음에 긍정적 의사를 표하며 "누구랑 엮이는 게 부담스럽다. 아무리 세상이 많이 변했어도 이혼한 남자를 누가 좋아하겠냐. 집에서 애 걱정하는 것만 아니면 진짜 혼자 살고 싶다. 저 스스로 결혼에 안 맞는 사람이라는 걸 느끼기 때문에"라고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서장훈은 솔직 담백하면서도 큰 덩치에 맞지 않게 귀여운 면모를 드러내 국민 '거요미'로 등극했다. 또한 건물주답게 후한 인심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함께 고생하면서 방송을 찍은 출연진에게 선물을 건넨 것. 이는 그가 방송에서 투덜대는 모습을 보여도 미워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진ㅣJTBC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