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잠사_이종석 배수지 캐릭터 포스터 대공개_배수지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수지는 계속 성장해왔다.

‘국민 첫사랑’ 수지가 이제는 ‘멜로퀸’으로 확실한 변화를 알렸다. 수지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를 담은 SBS 수목극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특이한 능력을 지닌 여자 주인공 남홍주 역을 맡았다. 첫방송부터 수지는 안정적 연기력으로 한강지검 형사3부 검사 정재찬 역을 맡은 이종석과 찰떡 케미를 자랑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배우 수지에게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작품이다. 수지는 2011년 KBS 드라마 ‘드림하이’와 영화 2012년 ‘건축학개론’을 통해 안방극장과 스크린 모두 큰 인기를 얻으며 배우로서 대중에게 존재감을 내비쳤다. 특히 ‘건축학 개론’을 통해서는 ‘국민 첫사랑’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며 차세대 청춘스타로서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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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MBC 드라마 ‘구가의 서’를 통해 다시 한번 배우로서 한단계 성장을 알린 수지는 영화 ‘도리화가’와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맡아 또 다른 도전을 이어갔다. 다만 연이은 작품이 기대보다 좋지 못한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수지는 차세대 여배우로서 가장 성실하고 꾸준히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국민 첫사랑’이라는 이미지에 갇히지 않기 위해 꾸준히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이어왔고 ‘당신이 잠든 사이에’도 그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이다. 수지는 이전 작품을 위해 7년간 기르던 머리도 짧게 자르고 백수 연기를 위해 망가짐을 불사하며 변신을 시도했다. 수지측 관계자 역시 “수지가 그동안 연기 수업도 꾸준히 받고 개인적으로 계속 부단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100% 사전 제작 드라마인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는 수지의 데뷔작인 KBS ‘드림하이’를 집필한 박혜련 작가와 다시 만나 자신에게 딱 맞는 옷을 입은 모양새다. 게다가 멜로 장르에서 이보영, 한효주, 박신혜 등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춰오며 시청률 보증수표로 불리는 이종석과 비주얼적으로 훈훈한 케미 뿐만 아니라 연기적으로도 남다른 케미를 예고하며 앞으로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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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HQ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