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민지 인턴기자] 인기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출연 배우 킴 캐트럴이 네 명의 주연 배우들을 두고 친구인 적이 없다고 밝혀 불화설이 재점화 되고 있다.


캐트럴은 최근 ITV 채널의 '피어스 모건의 라이프 스토리'에 출연해 '섹스 앤 더 시티' 배우들과 관계를 언급했다. 그는 "우린 결코 친구인 적이 없다"며 "동료로서만 대해왔고 이는 어떤 측면에선 건강한 관계다. 공과 사를 정확하게 구분 지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앞서 영화 '섹스 앤 더 시티3' 제작이 무산되면서 캐트럴과 다른 배우들 간 불화설이 한 차례 제기됐다. 특히 캐트럴은 직접 제작사들에게 자신이 준비 중인 다른 영화 프로젝트를 요구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며 논란이 커졌다.


이런 와중 캐트럴이 방송에서 한 발언은 불화설에 더욱 힘을 싣는다. 한 관계자는 "수년간 배우들 사이에서 갈등이 있었던 건 비밀이 아니다"라며 "캐트럴은 지속적으로 영화 제작에 걸림돌이 됐다"고 말하기도.


한편,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는 미국 HBO에서 지난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여섯 시즌에 걸쳐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다. 뉴욕에서 살아가는 네 여성의 일과 사랑, 우정을 담아 많은 공감대를 자아냈다.


julym@sportsseoul.com


사진ㅣ영화 '섹스 앤 더 시티2'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