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토르: 라그나로크'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마블과 협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와이티티 감독은 25일(현지시간) 영화 전문 매체 '시네마 블렌드'를 통해 "'토르' 시리즈의 다음 작품도 맡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먼저 "마블과 함께한 시간은 환상적이었다. 그들은 나와 나의 비전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며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해줬다"며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영화 제작 방식에 찬사를 보냈다.


이어 "'토르: 라그나로크'를 통해 좋은 사람들과 멋진 결과물을 완성했다. 다음 '토르' 영화도 맡고 싶다"며 후속작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와이티티 감독의 '토르: 라그나로크'는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동시에 끌어내며 '토르' 시리즈에게 붙여졌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 중 가장 약한 시리즈라는 오명을 씻어내고 있다.


한편, '토르: 라그나로크'는 다음 달 3일 북미 극장가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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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타이카 와이티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