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7)가 '샛별' 유영(13)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연아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첫 번째 성화봉송 주자가 된 걸 축하해, 영아! 짜릿한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침부터 준비하느라 고생했어. 쓰담쓰담"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연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첫 주자로 나섰던 유영과 서로를 쳐다보며 다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상한 모습으로 머리를 만져주는 김연아와 환하게 웃고 있는 유영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낸다.


유영은 지난 1일 김연아가 그리스에서 가져온 성화 불꽃을 들고 인천대교를 달려 두 번째 주자인 '국민 MC' 유재석에게 전달했다.


한편, 유영은 지난 2016년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부문에서 김연아의 역대 최연소 우승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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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연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