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dd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가수 정인이 남편 조정치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인은 최근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정인은 남편 조정치와 같은 기획사 소속이 됐다.

정인은 리쌍 컴퍼니와 최근 계약이 만료된 뒤 향후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스틱으로 차기 행선지를 결정지은 데는 남편 조정치의 존재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조정치는 한때 ‘윤종신의 음악 노예’로 불렸을 정도로 윤종신과 호흡을 오래 맞춰온 실력파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다.

ddffggg

소울풀한 감성의 대명사인 정인은 또 개성 강한 뮤지션들이 소속된 미스틱엔터테인먼트가 자신의 음악 색깔을 잘 살려줄 것이라 판단했다는 후문이다. 정인은 2012년 월간 윤종신 6월호 ‘오르막 길’ 보컬로 참여해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미스틱 수장 윤종신과의 향후 음악 교류도 기대감을 안긴다.

한편 정인은 2002년 리쌍의 1집 ‘러시’의 객원 보컬로 참여하며 가요계에 데뷔했고, 2004~2007년 그룹 ‘지플라’ 멤버로도 활동했다. 2004년 리쌍의 스페셜 앨범에서 솔로곡 2곡을 부르면서 솔로로 첫발을 내디뎠고, 지난 2010년 타이틀곡 ‘미워요’가 수록된 정규 1집 ‘정인 프롬 안드로메다’를 발매했다. 지난해 5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는 등 꾸준히 음악적 행보를 이어왔다. 2012년에는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면서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깊이 있는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정인은 조정치와 지난 2013년 11월 백년가약을 맺었고, 결혼 4년만인 지난 2월 득녀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정인 인스타그램